가수 김창완 씨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데요.
새 앨범 발매를 계기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24일) 공개되는 새 앨범 '나는 지구인이다'에는 모두 열세 곡이 담겼습니다.
타이틀곡 '나는 지구인이다'는 김창완 씨가 지난 46년간 선보였던 록이나 포크가 아닌 전자 음악 기반의 복고풍 신스팝 장르입니다.
어느 날 새벽 문득 '나는 지구인이다, 여기서 태어났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주제로 물고 며칠을 지냈다는데요.
우리가 어슬렁거리는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노래를 녹음하면서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게 벅차 눈물도 흘렸다고 하네요.
김창완 씨는 다음 달 후배 밴드 크라잉넛과 합동 공연도 펼치는데요.
젊은이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