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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수능 '킬러문항' 배제…적정 난이도 문항 출제"

<앵커>

50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시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교육과정 내에서 수능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손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시험장 앞.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제시하고 삼삼오오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한 수험생은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어머니와 포옹하고, 어머니는 손을 흔들며 아들을 격려합니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바라며 응원에 나섰습니다.

[최정원/서울 배문고 1학년 : 저희 선배님들이 수능을 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응원을) 하게 됐습니다. 수능 만점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50여만 명이 응시한 오늘(16일) 수학능력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전국 시험장 주변에 1만 1천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힘썼습니다.

또,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에스코트하는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출제를 담당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모의평가처럼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킬러문항의 여부만을 검토하는 '수능출제검토단'이 이번 수능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충분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각 과목의 EBS 연계율도 5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윤 형,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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