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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아체험 24시간', 15년만에 돌아온다…'희망TV', 17일·18일 양일간 방송

희망TV

SBS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희망TV'에 '기아체험 24시간'이 돌아온다.

지난 27년간 전 세계에 나눔을 전파해 온 대한민국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 SBS '희망TV'가 오는 17일(금), 18일(토) 이틀 동안 15시간에 걸쳐 방송된다. 특히 이번 '희망TV'에서는 1997년부터 12년 동안 방송됐던 '기아체험 24시간'이 재현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마련한 이번 'Again 기아체험 24시간'에서는 3백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굶으며 기아의 고통을 느끼고, 전쟁과 질병, 재해 등으로 고향을 잃은 난민들의 삶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27년 동안 '희망TV'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정기 후원자는 38만 6천여 명, 누적 후원금은 5,696억여 원에 이른다. '희망TV'는 시청자들의 나눔으로 도움이 절실한 전 세계 50여 개국을 찾아갔다. 1대1 아동 결연, 희망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 우물 파기, 염소 지원, 인재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 세계 곳곳에 희망을 선물해 온 지난 27년, 많은 아이가 후원을 디딤돌 삼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번 '희망TV'에서는 시청자들의 후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후원 아동과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나눔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에 대해 조명한다.

또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김혜자, 박상원, 정애리, 유준상,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희망TV'와 함께 만났던 해외 아동들의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30년 동안 해외 봉사만 27번 다녀왔다는 배우 김혜자는 23년 전 케냐에서 처음 만났던 에꾸아무를 잊지 못한다. 16년 만에 에꾸아무의 근황을 확인한 김혜자는 "아프리카가 모두 이렇게 삶이 나아지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우 정애리는 지난 9월 직접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15년 전 만났던 소녀병 모니카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맛봤다. 후원을 통해 자립의 힘을 키운 모니카는 정애리에게 예쁜 원피스를 만들어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희망TV'와 함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로했던 배우 박상원, 유준상, 송재희·지소연 부부에게도 자립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한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스타들은 후원에 동참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후원 아동을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 후원자들의 이야기, 후원 아동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가 된 황성철, 오성삼 씨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한다. 또한 '희망TV' 방송 이후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 등 시청자와 '희망TV'가 27년 동안 함께 만든 놀라운 기적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희망TV' 5부에서는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24시간 동안 굶어야 하는 기아체험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수 츄, ATBO, 아이칠린, 엔싸인, 엑신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기운을 북돋운다.

'희망TV'와 시청자가 함께 만든 27년의 기적, 후원이 아이들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게 변화시켰는지는 오는 17일 (금), 18일 (토) 이틀간 방송되는 'SBS 2023 희망TV Again 기아체험 24시간'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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