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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 전성현, KPGA 시즌 최종전 3R 공동 선두…함정우 3위

이재경 · 전성현, KPGA 시즌 최종전 3R 공동 선두…함정우 3위
이재경과 전성현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재경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 7천야드)에서 열린 LG시그니처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 공동 7위였던 이재경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통산 3승의 이재경은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후 약 5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노립니다.

이재경은 "대회를 치를수록 퍼트 감각이 올라오면서 위기 상황을 잘 지키고 기회가 오면 타수를 줄여나갈 수 있다. 샷도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선두로 치고 올라온 만큼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전성현은 오늘(11일) 3타를 줄여 이재경과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전성현은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 준우승이 데뷔 후 최고 성적이고, 이번 시즌엔 8월 군산CC오픈과 지난달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5천662.25점) 함정우는 대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함정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함정우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대상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샷이 잘 돼서 그린 공략이 수월했다"는 함정우는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도 지켜봐야겠지만, 대상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생각한다. 우승으로 상금왕까지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상훈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함정우와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김찬우가 5언더파로 5위, 김승혁과 정한밀, 강윤석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6위, 최민철이 3언더파 9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3승의 고군택과 상금 1위(7억 6천103만 원) 박상현 등은 1언더파 공동 12위입니다.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70위 이내의 내년 시드 획득 선수 61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까지 치러 순위를 가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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