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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3관왕' 임시현, 안산 또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항저우 3관왕' 임시현, 안산 또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했던 임시현 선수가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안산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체대의 임시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광주여대의 안산에 6대 2(28-29 29-27 26-25 28-24)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임시현은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서울체고 시절 출전한 제102회 대회 단체전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입니다.

특히 임시현은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을 상대로 개인전 결승 2연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한국 여자양궁 '에이스'임을 증명했습니다.

광주가 고향인 안산은 홈에서 대표팀 후배에게 다시 한번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컴파운드 양궁 남자 일반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김종호(현대제철)가 박승현(한국체대)을 146-144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김종호는 2015년, 2016년, 2022년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종호와 함께 이 종목 강자로 오래 활약해온 최용희(현대제철)는 3위를 했습니다.

컴파운드 양궁 여자 일반부에서는 한승연(한국체대)이 결승에서 심수인(창원시청)을 144-142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소채원이 3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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