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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촬영장서 무대로…"쉽지 않은 작업" 배우들의 도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해온 스타 배우들이 최근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도전에 나선 이들은 무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하는데요.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 11월 19일(일)까지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던 세 배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처음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집 떠난 아버지가 사망하고 이복동생을 맞이하게 된 자매들의 이야기입니다.

한혜진과 박하선 두 배우가 세 명의 동생들을 챙기는 맏언니 '사치'역을 맡았고 임수향은 철없는 둘째 '요시노'를 연기합니다.

[박하선/'사치'역 : 죽음을 좀 어둡거나 진지하게 다루기보다는 그냥 삶, 일상으로 다룬 것 같아요.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고 저 사람들도 다 사연이 있고 그런 걸 일상처럼 좀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주는 (연극으로.)]

첫 연극 도전에 긴장되지만 관객과의 만남이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고 말합니다.

[한혜진/'사치'역 : 열정만으로 뛰어들었는데 아 정말 이거 쉽지 않은 작업이구나라는 거를 요새 많이 느끼고 있어요. 관객들로 하여금 그런 어떤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기대감이 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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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렛미플라이'로 뮤지컬 데뷔]

박보검은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렛미플라이>에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습니다.

평소 노래와 연주 실력을 뽐내 온 박보검의 공연 티켓은 선 발매분이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박보검/'청년 남원'역 :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고 전 세계 많은 분들께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된 채 미래로 와버린 청년 '남원'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겪는 해프닝을 신나는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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