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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홍성찬, 일본 선수 패배…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아시안게임 홍성찬, 일본 선수 패배…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홍성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홍성찬은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와타누키 요스케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주기 때문에 홍성찬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홍성찬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백다연-정보영 조가 타이완의 리야쉬안-량언숴 조에 2대 1로 져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10점제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 9대 7까지 앞서나갔지만 매치 포인트를 잡아내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했습니다.

한국 조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소정-이진아 조 이후 13년 만입니다.

한국은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이날 권순우-홍성찬 조가 인도와 남자 복식 준결승전을, 한나래-정윤성 조가 타이완과 혼합 복식 8강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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