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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배우 이경표씨 병환으로 별세

이경표

1990년 대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황민달 댁의 맏며느리 박해숙을 연기했던 배우 이경표가 지난 12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은 미인대회 '미스 춘향' 출신으로 1980년대 동양방송(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1990년부터 방송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맏며느리 연기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으나 2008년 영화 '나의 스캔들' 이후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년 전 고인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편에 출연해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백수련과 고인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고부사이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긴 시간 우정을 이어온 사이었다.

고인은 1970~80년대 활동한 포크듀오 '그린빈스'의 박재정 씨와 결혼했으나 2016년 남편 박재정 씨가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먼저 세상을 떠난 바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창조 씨가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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