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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日 처갓집 빈손 방문 비난에 "괴물로 만들지 마" 호소

심형탁

배우 심형탁이 일본 처갓집에 빈손으로 간 이유를 설명하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4일 심형탁은 자신의 SNS에 장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처갓집 선물이요? 많은 분들이 욕 하시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가지고 가서 결혼 때는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 안 가지고 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생각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선물을 받았고, 이번에 선물 준비 못했다고 말한 거예요"라며 "따뜻한 가족 만나서 이제 상처 치유하고 있습니다. 괴물로 만들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에 가서 아내 히라이 사야의 가족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심형탁은 처갓집 식구들로부터 1981년 발매된 전설의 고전 게임기 등 값진 선물을 받았고, 심형탁은 "난 준비 안 했는데. 가족한테 이렇게 선물을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다. 진짜 잘해야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심형탁이 따로 처갓집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난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사야와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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