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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뒤섞인 기억·환상·현실 속 진짜는?…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 이즈 어프레이드 / 감독 : 아리 에스터 / 출연 : 호아킨 피닉스, 패티 루폰, 네이단 레인]

편집증을 앓고 있고 매사가 두렵고 불안한 중년의 남성 보.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던 길에 초현실적인 상황들과 마주합니다.

강압과 집착의 성향을 가진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아들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이지만 영화는 무엇이 현실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미드 소마와 유전 등 심리 호러물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아리 에스터 감독은 이번 영화가 자신의 내면이 가장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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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 / 감독 : 김재훈 / 출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

연쇄 살인마에게 소중한 동료이자 가족을 잃은 형사 재환.

범인의 뒤를 쫓던 중 함께 산에서 실종된 뒤 한 달여 만에 살인마 진혁을 데리고 나타납니다.

하지만 병실에서 눈을 뜬 연쇄살인마 진혁은 몸이 뒤바꿨다며 자신이 형사 재환이라고 주장합니다.

바디체인지를 소재로 한 범죄스릴러 영화입니다.

[장동윤/진혁 역 : 진혁과 재환 두 주인공의 그 감정적인 어떤 싸움, 심리 싸움을 여러분들이 관전 포인트로 해서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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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 감독 : 이우철 / 출연 :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방음이 전혀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살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

벽간 소음으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해 서로 가까워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그려집니다.

2016년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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