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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전원회의 예정대로 못 연 듯…정찰위성 실패로 차질?

북, 노동당 전원회의 예정대로 못 연 듯…정찰위성 실패로 차질?
▲ 지난 2월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북한이 이달 상순으로 예고했던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상순은 15일까지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오늘(16일)자 노동신문에는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한 소식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주요 행사를 보통 하루 뒤에 보도하는 만큼, 오늘자 노동신문에 전원회의 소식이 없다는 것은 15일인 어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이달 상순 노동당 전원회의를 연다고 보도했는데, 중요한 회의를 예정대로 열지 못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회의는 연기된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바탕으로 상반기 과업을 평가하려던 방침에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 동향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지금까지 북한이 전원회의에 대해서는 개최 이후 모두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원회의가 비공개로 진행중이고 회의가 모두 끝난 뒤 보도할 가능성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전원회의에 한해서는 북한이 종료 이후 보도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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