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송은이 회사와 전속계약…"장항준이 자랑 많이 해"

김은희 작가가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어제(13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는 김은희 작가와 그의 남편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장항준이 들어오자 김은희를 데리고 왔다. 오늘 김은희 작가와 미디어랩시소가 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장항준 감독을 영입한 미디어랩시소는 현재 송은이를 비롯해 코미디언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과 권일용 프로파일러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역사적으로 저에게 중요한 날이다"라며 "내가 탐냈던 회사다"라고 미디어랩시소와의 계약을 축하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이어 "장항준이 소속사 자랑을 너무 많이 하고, 회사만 다녀오면 너무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이 되게 밝아져서 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제가 영화 성적 때문에 좌절하고 있을 때 회사 소속 작가가 울고 있는 나에게 '감독님 외람되지만 그러면 이제 눈물 자국 생긴 말티즈인가요?'라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소속사와 잘 맞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장항준 감독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 홍보를 직접 하기 위해 나왔다며 아내 김은희 작가의 신작을 언급했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악귀'에 대해 "제목 그대로 사람을 유혹하는 귀신 이야기다"라며 "제가 조금 중점을 뒀던 부분은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우리 역사 속에 있는 우리나라의 '귀신'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간중간에 무서운 장면이 있을 수 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시청할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장항준 감독 또한 "단순한 호러라기보다 미스터리에 가깝다"며 "대본과 편집본을 조금 봤는데 상당히 몰입도가 뛰어나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미쳤다"면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한편, 2006년 영화 '그해 여름'으로 데뷔한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다수의 작품을 히트시키며 장르물 대표 작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