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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추억을 방울방울 떠올리는 '어게인 여고동창생'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수요일은 공연소식입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어게인 여고동창생' / 25일~6월 11일 / 양천 로운아트홀]

부여 여고와 부여 남고의 밴드가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함께 '달빛 태풍' 밴드를 조직하고, 멤버들 사이에는 풋풋한 우정과 사랑이 싹틉니다.

세월이 흘러 훗날 재회한 동창생들은 '어게인 여고동창생'이라는 뮤지컬 제목처럼,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공연을 준비합니다.

배우 박해미가 연출도 맡았고, 황석정, 하은섬, 가수 김완선 등 친숙한 얼굴들이 출연합니다.

특히 90년대 농구스타인 우지원의 뮤지컬 도전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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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셀로' / 6월 4일까지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전쟁 영웅으로 존경받는 무어인 장군 오셀로의 부하 이아고는 부관 승진에 탈락하자 앙심을 품고 오셀로에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최소한 그 무어를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질투에 빠지게 하겠다.]

오셀로는 이아고의 간계에 넘어가 아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의심하고, 질투에 사로잡혀 폭주합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가 등장인물들의 불안을 반영하듯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지하 벙커를 무대로 펼쳐집니다.

[박호산/오셀로 역 : (오셀로를 그렇게 만든 건) 자기 비판이나 어떤 열등감이나 이런 것보다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사랑이 크기 때문에 질투도 생겼고, 그것 때문에 어떤 큰 실수를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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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내한공연 / 오늘, 아트센터인천 /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강소국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20년 만에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주목받는 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가 이끄는 이 오케스트라는 20개국 연주자들로 구성돼, 룩셈부르크와 그 주변 국가들의 음악적 전통과 특성을 모두 담아내는 악단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윤이상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17살 한재민이 협연하는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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