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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

김민재, 보은장사씨름대회서 백두장사 등극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에서 김민재(영암군 민속씨름단)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꺾고 백두장사에 등극했습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2대 1로 눕힌 김민재는 4강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2대 1로 제치고 백두장사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김민재는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연속 들배지기에 성공했습니다.

세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서남근을 눕혀 승부를 매조졌습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울주군청을 접전 끝에 4대 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장영진, 최정만, 곽수훈, 김민재, 박권익, 최영원, 차민수로 구성됐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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