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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친 있는데 '하트시그널4' 출연?…첫방 하기도 전에 또 출연자 논란

하트시그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트시그널4')가 첫 방송을 하기도 전부터 일반인 출연자와 관련된 루머로 곤혹에 빠졌다.

'하트시그널4' 측은 지난달 27일 이번 시즌4 남녀 출연진이 등장하는 첫 공식 티저를 공개했다. 그런데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성 출연자 A 씨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A 씨에게 최근까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누리꾼들은 A 씨가 불과 2~3달 전까지 의사 남자친구와 '럽스타그램'을 하면서 SNS에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고,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등 연애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교적 최근까지 연애 중임을 밝혀온 A 씨가 설령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해도, 얼마 되지 않아 싱글 남녀들의 연애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는 건 진정성이 떨어지고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첫 방송 전부터 A 씨에 대한 논란이 생기자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에 대해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모든 출연자들은 교제 중인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출연했다"라며 출연 당시 A 씨에게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트시그널'은 앞선 시즌들에서도 수차례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은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시즌2 김현우는 세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또 시즌3에서는 출연자들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빚었다.

시즌마다 출연자 문제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이번 '하트시그널4' 제작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들의 생활기록부까지 받아 봤다"며 확실한 사전 검증을 약속했다. 하지만 첫 방송이 되기도 전에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한번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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