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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고 울었다"…빽가, 뇌종양 극복 후 심경 담은 앨범 발매

빽가 솔로 앨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본명 백성현)이 데뷔 1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빽가는 오늘(20일) 서울 강남구 씨네시티에서 첫 솔로 앨범 'CURE'(치유)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2015년과 2021년 솔로 싱글을 발매한 적 있으나, 솔로 앨범은 처음인 빽가는 "오늘은 코요태 빽가가 아닌 백성현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빽가 솔로 앨범

빽가는 "본명을 내걸고 앨범을 내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겪은 힘든 시간이 담긴 앨범이기도 해서 마스터링까지 끝내고 나서 혼자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2010년에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힘든 시기를 보냈고,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이후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며 과거 투병 생활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뇌종양 수술 후 힘든 일도 많았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그래서 앨범 제목도 '치유'라고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빽가 솔로 앨범

빽가는 또 "내가 사진을 전공했다. 공부를 위해 20대 때부터 많은 곳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에는 내 감정, 감성이 담겨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음악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빽가는 "코요태에서 '랩 하는 애' 정도의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저의 모습을 보여주게 돼 감격스럽다"고 전했습니다.
빽가 솔로 앨범

20일 정오에 발매된 그의 첫 솔로 앨범 'CURE'는 타이틀곡 'Close my eyes'(클로즈 마이 아이즈)를 포함한 총 8곡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그는 전곡 프로듀싱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 사진도 직접 촬영해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사진=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Uzurocks Entertainment')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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