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패션 잡지 'W(더블유)'는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잡지 측은 이날 머라이어 캐리에게 "쌍둥이 남매는 엄마가 산타클로스보다 더 상징적인 인물인 걸 알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많은 사람이 나를 항상 '축제 분위기' 또는 '공주 같이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당신이 엉망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가운데 자기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면서 "그 순간이 나에게는 기쁨이었다"라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게 바로 내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걸 갖길 바라고,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길 바라는 이유"라며 크리스마스 덕분에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2020년에 출판한 자서전을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피부색이 형제들보다 상대적으로 밝다는 이유로 폭력과 약물 남용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빌보드 측은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12월 첫째 주 '빌보드 핫100' 음원 차트 5위에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올랐다고 예고했습니다. 해당 곡은 1994년 발매된 이후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크리스마스 캐럴의 상징이 됐습니다.
(사진= W 매거진, 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