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박서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전시회에 소지섭과 조은정 부부가 도슨트 관람을 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조은정은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소지섭은 수염을 기르고 모자를 쓴 편안한 모습이었다. 17살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은정이 소지섭의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8년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인터뷰한 것을 계기로 사귀게 됐다.
약 2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2020년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고려해 5,000만 원을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하는 걸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