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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순 소지품 중 눈에 띈 '이것'…"즐겨 합니다"

박희순 왓츠 인 마이 백
배우 박희순이 자신이 들고 다니는 소지품들을 재치 있는 화법으로 표현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3일 유튜브 '솔트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박희순이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 속 소지품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박희순 왓츠 인 마이 백

박희순은 영상 초반부터 "오늘은 제 가방을 기꺼이 내주기로 했습니다"라며 큰 여행 가방을 소개하는듯 했지만, 장난이라며 중간 크기의 서류 가방을 꺼냈습니다. 박희순은 가방을 아내인 배우 박예진에게 선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박희순은 소지품 중 하나로 작은 약통을 꺼냈습니다. 그는 "이것은 약통입니다. 각종 약이 들어있습니다"라면서 "밀크씨슬, 프로폴리스, 뭐 이런 약들이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희순 왓츠 인 마이 백
박희순 왓츠 인 마이 백

이에 제작진이 하루에 다 복용하는 약이냐고 묻자 박희순은 "네, 약을 즐겨 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그의 답을 들은 누리꾼들은 "누가 비타민 챙겨 먹는다는 말을 이렇게 해요", "약을 즐기는 박희순 씨", "그렇게 말하면 오해해요", "진짜 박희순 화법 너무 웃겨"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박희순은 지갑을 소개하면서 직접 현금을 꺼내 세어보며 "엊그제 (현금을) 뽑았다. 30만 원 있다"라고 공개하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꺼내며 "드라마 '마이네임' 때 썼던 선글라스다. (드라마에) 제 소지품을 썼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희순 왓츠 인 마이 백

작품 대본과 태블릿PC, 모자 등 남은 소지품까지 설명을 마친 박희순은 "이제 없습니다. 아주 다 털렸습니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박희순만의 입담으로 소지품들을 설명한 영상을 본 팬들은 "선글라스 정보 궁금했는데! 너무 좋다", "지갑에 현금 얼마 있는지까지 알려주는 배우", "잔잔한데 웃긴 영상"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희순은 최근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으로 다시 팬들을 만났습니다.

(사진= 유튜브 '솔트 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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