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夜] '미우새' 소유진 "母, 상견례 가던 길 대성통곡…백종원, 한 달만 15kg 감량하며 어필"

미우새

소유진이 우여곡절 끝에 백종원과 결혼했음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소유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과거 부모님이 백종원과의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항상 내 편이라 찬성하셨지만 엄마의 반대가 심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엄마는 남편이 사업을 하는 것도 나이차가 너무 많은 것도 싫어했다. 그리고 살이 너무 많이 찐 것도 싫어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그래서 남편이 나이 많은 것도 어쩔 수 없고 사업도 열심히 할 거라 만족시킬 수 없지만 살은 빼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 달 만에 15kg를 감량하고 나타났다"라고 남편의 열정을 설명했다.

또한 소유진은 그럼에도 어머니의 반대가 계속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견례 가는 길에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엄마가 운전을 하고 가다가 막 울더니 나랑 아빠한테 내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그 길로 아빠와 난 차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상견례하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엄마는 그대로 사라졌는데 안 올 거 같았다. 그런데 오셨다"라고 우여곡절 끝에 상견례를 무사히 마쳤음을 전했다.

배우 심혜진과 한지승 감독이 자리를 만들어 남편을 만나게 됐다는 소유진. 이에 MC들은 백종원이 매력적이라고 느낀 포인트가 무엇인지 물었다.

소유진은 "첫 만남 후 결혼식날까지 매일 만났다. 내가 스케줄이 끝나면 언제든 대기를 하고 있으면서 틈을 안 줬다"라며 정신없이 빠져든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연애 시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소유진을 위해 백종원은 싫어하는 노래방에 매일매일 갔고, 소유진의 노래에 리액션도 열심히 했었던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유진은 "오랜만에 노래방에 갈까 했더니 그때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좀 쉬게 해 달라더라"라고 남편의 고충을 전했다.

9살 아들, 8살과 5살 딸을 낳은 두 사람. 특히 백종원은 소문난 딸 바보. 이에 소유진은 "딸들도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 코알라처럼 붙어 다닌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남편은 결혼식장에 가서 신부 입장하는 걸 보고 그렇게 운다"라고 딸바보 백종원의 에피소드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