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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3 대역전극…K리그2 대전,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

0-3→4-3 대역전극…K리그2 대전,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후반 4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대 3으로 꺾었습니다.

후반 초반 3대 0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대전은 공민현과 조유민, 레안드로의 연속 골에 이어 이진현의 결승 골이 터져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진현은 1골 2도움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습니다.

정규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린 대전은 3위(승점 26·7승 5무 2패)를 지켰습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부산은 10위(승점 10·2승 4무 9패)에 머물렀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부산이 좋았습니다.

전반 4분 최준의 크로스를 박정인이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선제 골을 뽑았습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최준의 패스를 받은 김정민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습니다.

부산은 후반 12분 발렌티노스의 골까지 더해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대전이 매섭게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후반 19분 이진현의 코너킥에 이은 공민현의 헤딩 만회 골로 추격을 알렸고, 30분에는 역시 이진현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1골 차로 뒤쫓았습니다.

그리고 4분 뒤에는 레안드로가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43분 공민현의 패스를 받은 이진현이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꽂아 팀의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선 홈팀 전남 드래곤즈가 FC안양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 38분 김태현이 머리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유헤이의 크로스를 이중민이 쐐기 골로 연결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부진했던 전남은 이로써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승점 16(4승 4무 5패)을 쌓은 전남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양은 승점 23(6승 5무 4패)으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한 달 반 만에 목동종합운동장으로 복귀한 서울 이랜드는 10명이 싸운 김포FC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이랜드는 3월 19일 충남아산전 이후 잔디 문제로 목동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정비를 마치고 이날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2연패를 끊은 이랜드는 6위(승점 17·4승 5무 4패)로 도약했고, 김포는 2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2무 4패)에 그치며 9위(승점 12·3승 3무 9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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