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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내년 어린이날 개장…연간 450만 명 예상"

<앵커>

춘천 레고랜드 리조트가 내년 어린이날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문을 여는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만큼 레고랜드 측은 연간 45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지역과의 상생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는 내년 5월 5일 문을 열겠습니다!]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어린이날에 맞춘 개장 일정을 내놨습니다.

90%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테마파크 내 핵심 시설을 소개하면서, 이달 말부터 개장을 기념한 한정판 연간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필 대표/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놀이기구는 물론, 레고테마의 호텔까지. 보다 더 다양하고 종합적인 레고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는 세계에서 열 번째이자, 최초로 섬에 조성됐습니다.

리조트 측은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과 춘천이 가진 관광 자원과 접근성 등을 들어 연간  450만 명 방문객을 자신했습니다.

다만, 테마파크 개장 이후 예상되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강원도와 춘천시가 해당 사안(주차난 등)에 대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지역에서는 레고랜드 개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권에 미칠 영향은 물론 교통체증과 주차난 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문제는 여기(예상 관광객 수)에 대한 산출 근거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상상에 근거한 교통 대책이나 도시 계획이 아닌, 어느 때보다 과학적인 조사와 타당성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 측은 인턴십과 정규직 직원 채용에서 강원도민을 우선하겠다면서 지역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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