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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기차역 설치 위한 프로젝트…영화 '기적'

[문화현장]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기적' / 시골 마을에 새 기차역을 만들기 위해 나선 사람들]

1986년 오가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착 기차역은 없는 시골 마을.

동네 천재로 유명한 준경은 기차역 설치를 위해 청와대에 수십 통의 편지를 보냅니다.

계속되는 좌절에도 준경은 친구 라희의 도움을 받아 기차역 설치를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실제 경상북도 봉화군에 있는 국내 최초의 민자 역사 '양원역'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준경 역을 맡은 박정민과 라희 역의 임윤아 모두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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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 보이스 피싱에 당한 전직 경찰의 추적 수사극]

한때는 경찰이었지만, 지금은 부산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서준.

어느 날 보이스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동료와 함께 수십억 원의 피해를 봅니다.

서준은 돈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 피싱 조직이 있는 중국 선양으로 떠납니다.

[변요한/주연배우 : 보이스 피싱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고, 우리가 범죄에 노출되는지를 어떤 식으로 피해에 노출되는지를 명확하게 표현해 담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립 영화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쌍둥이 형제 김선, 김곡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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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유어 맨' / 배우자 로봇 테스트에 참가한 여성 고고학자]

독일 고고학자인 알마는 부족한 연구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 로봇 테스트에 참가합니다.

로봇이 인간의 로맨스 대상, 또 삶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독일 영화입니다.

주연배우 마렌 에거트는 지난 3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남녀 구분을 없앤 연기상 부분 은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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