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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음식점-사업장 등서 새 집단발병…감염경로 '조사중' 28.3%

모임-음식점-사업장 등서 새 집단발병…감염경로 '조사중' 28.3%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먼저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3번째 사례)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돼 총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성남시 헬스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6명 늘어 지금까지 총 29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서울 동작구 시장(2번째 사례·누적 53명),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4번째 사례·30명),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번째 사례·73명), 경기 여주시 렌탈업(20명), 경기 용인시 기숙학원(29명),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22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모임, 직장, 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8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0일 이후 총 22명, 경북 포항시의 한 사업장과 관련해서는 9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을 포함해 총 13명이 각각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구미시의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12일 이후 총 11명, 부산 남구 복합체육시설 사례에서는 6일 이후 총 11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강원 정선군 레저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이후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도 10일 이후 환자와 가족 등을 포함해 총 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대전 서구 가족-유성구 식당과 관련해선 11일 이후 7명, 충남 천안시 구조물제작업체에서는 11일 이후 종사자 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당진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고, 아산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2명 늘어 총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교회(누적 251명), 경북 경산시 교회(20명), 경북 김천시 지인모임(29명) 관련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주점(누적 119명), 기장군 요양병원(2번째 사례·61명), 수영구 시장(18명), 서구 PC방(17명), 동래구 교회(18명)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8.3%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3천772명 가운데 6천729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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