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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스포츠 · 콘서트 관중 수 규제 대폭 완화

<앵커>

오늘(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백 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거리두기 제한은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 주부터 콘서트장에 들어갈 수 있는 관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다음 달부터는 식당과 카페 영업이 자정까지 가능해집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어린이날에 열린 프로야구 경기, 예년 같으면 가족 단위 손님으로 꽉 찼을 관중석이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전체 좌석의 10%만 입장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 지난해는 이제 무관중으로 개막을 했고요. 그래서 각 팀들이 그전 대비 90% 이상 관중 입장 매출이 급감을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 수가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50%까지 늘어납니다.

대중음악 콘서트장의 경우, 허용 관객 수가 4천 명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클래식이나 뮤지컬과 달리 대중음악 콘서트만 100명 미만 규제가 적용돼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임시 좌석 설치 시 1m 거리두기 유지, 상시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및 함성 금지 등의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다음 달부터는 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체계가 4단계로 개편되는데, 자영업자 영업 규제는 상당 부분 완화됩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지금처럼 1천 명 미만일 경우,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고, 목욕탕이나 PC방, 실내체육시설 같은 나머지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아예 사라집니다.

보건당국은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적용한 경북 등에서도 환자 수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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