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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않겠다"…유태오·강말금 신인상 수상

"평생 잊지 않겠다"…유태오·강말금 신인상 수상
배우 유태오와 강말금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을 누렸다.

9일 오후 SBS를 통해 생중계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유태오는 영화 '버티고'로,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태오는 무대에 올라 "정말 마음 비우고 왔는데"라고 예상 밖 결과에 놀라워했다. 이어 "전계수 감독님과 제작사, 파트너 천우희 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 인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게 처음이고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버티고'는 아찔하게 높은 고층 빌딩이라는 장소와 그 안에서 위태롭게 하루하루 버티는 인물들을 그린 영화. 유태오는 30대 직장인 서영과 사내 연애 중인 연인 '진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여자 신인상을 받은 강말금은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오래전부터 어떤 사람의 꿈을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그 꿈을 이뤘습니다. 촬영에서부터 개봉까지 3년이 걸렸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신 김초희 감독과 도움을 주신 윤여정 배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 강말금은 타이틀롤을 맡아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펼쳤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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