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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응삼이' 故박윤배, 조용한 추모 속 영면

'영원한 응삼이' 故박윤배, 조용한 추모 속 영면
지난 18일 세상을 떠난 중견 배우 박윤배가 영면에 들었다.

20일 오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윤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농촌 총각 응삼이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박윤배는 폐섬유증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고인의 장례식에 조문을 따로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故박윤배를 기억하는 팬들의 추모는 이어졌다. 고인의 아들은 "아버지는 늘 '난 전원일기의 농촌 총각 응삼이'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며 "늘 소박하고 정겹게 '농촌총각'이고자 했던 아버지 응삼이를 기억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故 박윤배는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딛은 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에서 활약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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