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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끄러진 화물차에 '연쇄 추돌'…2명 사망

<앵커>

밤 사이 비가 내린 경부고속도로 용인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로 일단 추정되는데,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붉은 브레이크등을 켠 차들로 꽉 막혔습니다.

어젯(11일)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 나들목 근처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1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홍 모 씨와 동승자인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진 1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 나와 화물차 2대, 고속버스 1대와 연달아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고속도로는 한때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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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에서 어린이 축구단원 등 28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에 밀려 나간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SUV 차량과 부딪쳤는데,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통학버스 운전자가 부주의로 차량 브레이크를 늦게 밟았던 게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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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임꺽정봉에서 61살 여성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다친 이 여성은 구조대 응급처치를 받고 헬기에 실린 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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