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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올가을 코로나 대유행 예상"…선제 대응 주목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파주시의 대응 상황.

서쌍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주시는 어제(26일)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자체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시장을 비롯한 방역 책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고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공유했습니다.

시는 많은 전문가의 예측을 인용하며 올가을에 코로나 19가 대유행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종환/파주시장 : 수도권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포화상태입니다. 그래서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시는 방역 강화에 최우선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환자들을 수용할 병상 부족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생활 치료 센터를 대폭 늘려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방역 최일선 의료 인력의 피로감을 줄이는 문제도 당면한 과제입니다.

[최종환/파주시장 : 행정직 공무원도 방역에 투입하고, 순환근무 구조를 만들어 피로를 분산시키겠습니다.]

코로나가 대유행할 경우 필연적으로 뒤따를 경기침체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치가 절실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공 배달 앱 개발이나 화상 전시회 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가을철 농산물 축제 취소에 따른 농산물 수매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늘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매일 전 직원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50명씩 집에서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시청 직원이 감염됐을 때도 대민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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