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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10년째 작품 공백' 원빈, 연기 복귀 최종 불발 이유가 '부담감'?

[스브스타] '10년째 작품 공백' 원빈, 연기 복귀 최종 불발 이유가 '부담감'?
배우 원빈의 연기 활동 재개가 또 한 번 무산됐습니다.

어제(23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원빈이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논의했으나 복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불가살'은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600년 동안 불가살이 되어 죽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제작비가 400억 원이 넘는 등 대작으로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빈 측은 '불가살'의 기획과 대본이 훌륭해 진지하게 내부 논의를 해왔지만,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에 부담이 커 출연 제안을 최종적으로 고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23일 "원빈의 차기작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작품은 없고, 작품이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드라마 '불가살' 출연 불발에 대해서는 "작품을 준비하는 분들의 상황이나 관련된 여러 사람을 생각해 보면 저희가 쉽게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이 없었던 원빈은 여러 차례 차기작을 선정하려다 무산되며 연기 활동이 중단됐는데요, 출연을 합의했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제작이 무산됐고, 기획부터 함께 논의했던 노희경 작가의 2013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출연도 최종 무산됐습니다.

또 2016년부터 원빈이 기획에 참여한 영화 '스틸 라이프'는 각색 방향에 따른 이견으로 출연이 불발됐지만, 원빈 측이 "제작사에서 시나리오를 계속 수정 중이어서 저희가 먼저 이야기할 순서는 아닌 것 같다. 시나리오 개발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원빈의 팬들은 차기작 없이 광고 촬영만 이어가고 있는 그의 연기 복귀 소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빈의 복귀가 또 한 번 무산되며 원빈이 언제쯤 새로운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이든나인 엔터테인먼트, '맥심' 유튜브)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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