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묘비에 새기고 싶어"…'400곡 저작권' 김이나가 꼽은 대표곡은?

작사가 김이나가 저작권협회에 약 400곡을 등록했다고 밝히며, 묘비에 새기고 싶을 정도로 아끼는 대표곡을 꼽았습니다.

김이나는 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본인의 책에 대해 소개하고, 방송인 김신영의 천재적 작사성에 대해 얘기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로 청취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나는 '저작권 부자'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아이유, 박효신, 조용필 등 톱 가수들의 수많은 곡을 작업한 김이나는 "계속 곡이 쌓이고 있어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저작권협회에 약 400곡 정도 등록돼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DJ 안영미가 작사에 참여한 히트곡을 말해달라고 하자 김이나는 죽어서 묘비에도 새기고 싶다는 대표곡들을 소개했는데요, 아이유의 '좋은 날'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조용필의 '걷고 싶다',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꼽았습니다.

김이나는 또 안영미에게 "이미지나 입담과 달리 노래를 발표하게 되면 '좋은 날' 같은 순수한 곡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안영미가 "여러 가지 느낌으로 가슴 3단 고음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김이나 인스타그램, 'MBC Radio' 유튜브)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