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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호투'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질주

'김이환 호투'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질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이환의 호투 등 짠물 마운드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 강타선을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한화는 오늘(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를 2대 1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용덕 감독으로부터 배짱과 담이 좋다는 평을 들은 한화 선발 김이환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았지만, 1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이후 신정락·박상원(이상 7회), 정우람(9회)이 무실점으로 역투해 김이환의 시즌 첫 승리를 도왔습니다.

롯데는 1회 투아웃 후 안치홍, 이대호, 정훈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은 뒤 추가점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5회 원아웃 후 정진호의 중전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하주석의 우선상 2루타로 1대 1 동점을 이뤘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2, 3루에서 이성열의 유격수 땅볼 때 정은원이 홈을 밟아 역전했습니다.

한화는 7회 신정락이 흔들리면서 연속 볼넷을 내줘 노아웃 1, 2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자 박상원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민병헌의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뒤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8회엔 좌익수 정진호가 안치홍의 안타성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습니다.

9회 마무리 정우람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화는 2연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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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광주 원정에서 타선의 집중타로 KIA 타이거즈에 13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1대 1로 맞선 4회 만루 기회에서 박건우의 밀어내기 볼넷 후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적시타를 묶어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KIA가 5회 1점을 추격했지만, 두산은 6회와 7회 각각 두 점씩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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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린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14대 6으로 이겼습니다.

화끈한 타격전으로 공방전을 주고받던 승부는 7회 갈렸습니다.

KT 타선은 타자 일순하며 홈런 2방 포함 7안타를 몰아쳐 8점을 뽑았습니다.

KT 선발 신인 소형준은 7회 원아웃까지 5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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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인천 원정에서 연장 접전 끝에 SK 와이번스에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2대 1로 앞선 9회 말 1점을 내준 NC는 연장 10회 초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NC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SK는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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