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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은 어쩌다 '뜨거운 감자'가 됐나…구설수의 역사

하나경은 어쩌다 '뜨거운 감자'가 됐나…구설수의 역사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나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춤추는 하나경'을 통해 최근 보도된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방송 초반에는 "내가 뉴스에 나왔냐", "현재 남친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30분 만에 자신이 뉴스에 보도된 여배우가 맞다고 고백했다.

하나경은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났고 교제를 했다고 전했다. 뉴스에 보도된 사건에 대해서는 "2018년 10월 식당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였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판결에 대해서는 "집행유예가 나온 게 많이 억울하다. 분하다. 정말 가슴이 너무 많이 아프다. 나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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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은 1986년생으로 데뷔 14년차의 중견 배우다.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신기생뎐' 등과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했다.

연기보다는 구설수로 대중에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시에는 노출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가슴 라인이 드러난 드레스는 그 자체로도 파격적이었지만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며 의도치 않은 노출까지 있었다. 당시 하나경은 수많은 여배우들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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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의 이름이 또 다시 포털 검색어를 지배한 건 동료 배우 강은비와의 설전 때문이었다. 아프리카 BJ로 변신한 하나경은 지난 5월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과거 영화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강은비에게 아는 척을 했으나 강은비는 "반말하고 그럴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강은비가 과거 영화 뒷풀이 자리에서 반말 문제로 하나경과 실랑이를 벌인 적 있다고 밝히자, 하나경은 "그런 적 없다"며 부인해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하나경은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공방으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데이트 폭력 여배우'라는 자극적인 수식어의 주인공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맞은 사람은 있는데 때린 사람은 없다는 폭행 사건이다. 하나경과 전 남친의 진실게임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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