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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분노' 이민정 "결혼하지 마요"…주상욱 유혹

'운명과분노' 이민정 "결혼하지 마요"…주상욱 유혹
이민정이 본격적으로 주상욱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 (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11-12회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가 태인준(주상욱 분)에게 결혼하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구해라와 진태오는 태인준과 차수현(소이현 분) 앞에서 "사귀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태인준은 "전혀 몰랐다"며 "약혼파티가 있으니 두 분이 오셔서 같이 축하해 달라"고 제안했다. 진태오는 "초대해주셨으니 당연히 가야죠"라고 말한 뒤 사무실을 떠났다.

차수현은 진태오의 차에 들어가 "네가 이렇게까지 해서 얻는 게 뭐냐"며 "나 너한테 안 돌아간다"고 말했다. 또한 차수현은 "너 선 넘었다.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내가 너희 둘 죽여 버릴 거다"고 경고했다.

이어 차수현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구해라에게 "진태오랑 무슨 수작을 벌이고 있는 진 몰라도 나한테 절대 들키지 마"라고 전했다.

구해라는 친구 강선영(정수연 분)으로부터 "차수현이 남자를 그렇게 밝힌다. 그 집에서도 감당이 안돼서 유학을 보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구해라는 "소문 같은 거 조금 더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구해라는 강선영에게 "언니 응급실로 실려 왔을 때 병원비 누가 계산했는지 아냐"고 물었다. 하지만 강선영 역시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후 태인준은 모두가 퇴근한 회사에 일을 하러 돌아왔다. 그곳에서 태인준은 구해라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을 하며 계속해서 서로를 의식했다.

다음날, 태인준은 차수현를 만났다. 태인준은 차수현에게 "장인어른과 만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차수현은 "만나고 싶으면 직접 만나라"고 답했다. 태인준은 차동규(권태원 분)를 찾아가 골드그룹 주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동규는 "수현이가 전화를 해서 자네가 하는 말 뭐가 됐든 다 들어주라고 했다"며 "그게 뭐가 됐든 자네 뜻대로 해"라고 답했다. 그리고 태인준은 "차 회장님이 저에게 양도해준 주주까지 합하면 제가 최고결정권자이다"며 이사회에서 골드그룹의 비리 임원들을 정리했다.

뒤이어 태인준은 집안까지 정리했다. 그리고 한성숙(송옥숙 분)을 위층으로 내쫓고 친엄마의 제사를 드렸다. 태인준은 "이제야 해드려서 죄송하다. 엄마가 이 집의 주인이다"고 울먹였다.

한편 구해라는 부산에 있는 김창수(허준석 분)을 만났다. 구해라는 "부산 일 정리하고 서울 올라와. 해줄 일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 구해라는 "지금 하는 일만 잘 되면 그 돈 우습게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

태인준과 차수현의 약혼식 당일, 구해라와 진태오는 턱시도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약혼식장으로 들어섰다. 태인준은 구해라와 진태오에게 다가갔고, 구해라는 "사장님 선물 가져왔는데 혹시 신랑 좀 빌려가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어머니 구두에요"라며 태인준 어머니가 디자인했던 구두를 선물했다. 구해라는 "어머님이 하신 소재와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결혼 축하해요. 근데 할 말이 있어요. 결혼하지 마요"라고 말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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