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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백년손님' 사위들의 처가살이 프로젝트, "행복한 결말"…'9년만에 종영'

[스브스夜] '백년손님' 사위들의 처가살이 프로젝트, "행복한 결말"…'9년만에 종영'
'백년손님'이 9년만에 종영을 맞았다.

2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사위들의 처가살이, 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성 사위 권해성의 장인어른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그는 장인어른을 위해 안마 서비스를 했지만 체력의 한계로 다리가 고장나 웃음을 자아냈다.

진해 사위 권해성은 장인을 도와 박스 조립에 나섰다. 그리고 이때 남편과 사위의 흥을 위해 장모는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진해 사위 하일은 장모의 등에 떠밀려 운동에 나섰다. 사위 건강을 걱정한 장모가 준비한 특단의 조치였던 것. 이에 하일은 시종일관 투덜거렸지만 그래도 장모의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열심히 운동을 했다.

이후 하일은 장인어른과 함께 이불 빨래에 나섰다. 이불에서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된 것. 그리고 하일은 장모에게 아구찜 비법도 전수 받았다. 장모는 "내가 없으면 하서방이 내 딸을 위해 아구찜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마라도 사위 박형일은 장모 박여사의 눈수술을 위해 나섰다. 특히 그는 수술 6시간 전 금식을 해야 하는 장모를 위해 함께 금식을 하며 버텼다. 하지만 장모와 함께 방문한 만화 카페에서 라면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몰래 라면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장모의 수술을 위해 병원에 도착해서는 아들처럼 걱정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병원이라는 공간 때문에 걱정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형일은 수술을 마친 장모를 위해 선글라스까지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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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맞은 '백년손님'은 방송 말미 프로그램을 빛낸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함익병부터 권해성까지 수 많은 사위들과 장인, 장모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9년 6월 19일부터 방송된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려운 사위와 장모, 장인의 관계 변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시작해 2013년 ‘자기야 백년손님’, 2018년 1월 ‘백년손님’으로 변화하는 동안 김원희는 9년동안 MC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방송 말미 김원희는 "오랫동안 부침없이 사랑을 받은 것은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 그 동안 함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월 6일부터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1,2회가 방송된 ‘빅픽처 패밀리’의 3회가 방송된다.

‘빅픽처 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컨셉트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진 배우 차인표,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류수영, 우효광이 경남 통영의 작은 마을에 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샷'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이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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