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하정우와 '보스턴' 출연?…"사실 무근, 논의조차 無"

배우 손예진이 영화 '보스턴 1947' 출연설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사와 소속사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손예진이 하정우와 함께 영화 '보스턴 1947'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화 관계자는 SBS funE에 "명백한 오보다. 손예진 씨의 출연은 논의조차 한 적 없다. '보스턴 1947'은 내년 5월 촬영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 수정 중이다. 하정우 씨를 제외한 캐스팅은 최근 진행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역시 "'보스턴 1947'의 출연은 검토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보스턴 1947'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인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3년만에 컴백작으로 선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인 하정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만큼 캐스팅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이 가운데 근거없는 정보도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