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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서 활동한 윤현진 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

임정서 활동한 윤현진 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
▲ 4월의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윤현진(1892.9.16∼1921.9.17)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생은 1892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학을 수학하고 15세가 되던 1907년 구포의 구명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웠다.

1909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탐방한 뒤 신학문을 배우고자 일본으로 유학했다.

22세가 되던 1914년 메이지 대학에 입학한 이후 조선유학생 학우회와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목적으로 결성된 신아동맹당 당원으로서 반일운동에 앞장섰다.

1916년 고국으로 돌아와 약 3년 동안 대동청년단, 백산무역주식회사, 의춘상행, 기미육영회 등과 관계를 맺고 비밀결사운동, 경제적 자립운동, 교육운동을 주도했다.

3·1독립운동 직후인 1919년 3월 21일 상하이로 망명한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위원과 경상도위원, 국내 항일세력과 연락을 위한 의용단 조직, 독립신문 발기인 등을 맡으면서 임시정부의 중심인물로 부상했다.

1921년 2월 임시정부의 중책인 재무차장에 취임해 살림을 맡았다.

독립운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던 선생은 같은 해 9월 그동안의 과로를 이기지 못하고 29세의 젊은 나이로 별세했다.

장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장으로 치러졌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연합뉴스/사진=보훈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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