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수다] 갓세븐 "갈수록 멋있어진다고요? 내려놓은 법 배웠어요"

작성 2018.03.19 17:25 조회수

7명의 훈훈한 청년들,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돌아왔다.

갓세븐은 12일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발표했다. 특히 타이틀곡 ‘룩’(LOOk)을 들어보면 “그래 그렇게”, “이대로 눈 맞춰줘” 이런 킬링 포인트들이 귓가를 맴돈다. 멤버들의 모습을 360도에 가깝게 다채롭게 볼 수 있는 무대도 무척 인상적이다.

# 지난해 10월 발표한 ‘7 for 7’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초고속 컴백이다.
(뱀뱀) “우리는 항상 앨범 준비가 돼 있다. 곡 작업도 항상 미리미리 해놓고 멤버마다 아껴놓은 곡도 많다. 그래서 컴백할 때 곡에 있어서는 다른 준비가 필요 없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에도 준비가 돼 있었다. 이번에는 지난 앨범보다 더 자신감을 갖고 준비를 했다.”
(JB) “타이틀곡 ‘룩’은 내가 작사, 작곡한 곡이고 수록곡도 멤버들이 다 만든 곡이다. 안무에서도 색다른 것들을 많이 시도했다.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 1번 트랙 ‘너 하나만’에서는 효린과 호흡을 맞췄다. 게다가 데뷔 이후 최초로 타 아티스트와 피처링을 통해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이다.
(진영) “효린과 첫 작업이었다. 노래를 너무나 잘해서 놀랐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효린 누나와 함께하게 됐다. 녹음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색이 잘 묻어나게 나온 것 같다. 효린 누나까지 여덟 명이 합이 잘 맞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유겸)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 (JB에게) 지난번 앨범 타이틀곡이 직접 작사, 작곡한 ‘유 아’(You are)로 정해진 데 이어 이번에도 직접 쓴 곡이 타이틀곡이 됐다.
(JB) “지난번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곡을 선보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특히나 지난번 같은 경우는 타이틀곡이 됐을 때 처음이라 너무나 얼떨떨했다. 또 완벽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갓세븐과 어울리는 것 같아서 좋다. 무엇보다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 더 동기 부여가 된다.”

# 회사에 많은 후배 그룹이 생기면서 어느덧 선배 그룹이 됐다.
(마크) “우리가 선배로서 좋은 시작을 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후배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 이번 컴백을 앞두고 개인별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멤버들 모두 갈수록 멋있어진다. 비결을 공개해달라.
(뱀뱀) “자기 관리도 하고 이제 약간 사춘기가 지나서 그런지 여드름이 잘 안 나서 피부가 좋아지고 있다. 연차가 차면서 바쁜 와중에도 마음속에 평화와 여유를 찾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피부도, 얼굴도 더 밝아진다.”
(영재) “지쳐서 집에 가도 반가워해 주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어서 위로가 된다. 그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워해 주는 지 모른다.”
(JB) “나 같은 경우는 거울로 봤을 때 빠져 보일 때까지 체중을 감량했다. 몇 킬로그램을 감량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방법은 따로 없다. 많이 먹는 타입이라 하루에 두 끼 정도 먹는데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음식을 먹지 않았다. 운동은 따로 안 했다. 또 머리 스타일도 새롭게 바꾸고 조금이라도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했다. 다른 멤버들이 말한 것처럼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해지는 것 같다. 많이 먹을 때는 얼마나 먹냐고? 예전에 순대국 한 그룻에 밥 아홉 그릇을 먹는 적이 있다.”
(진영) “손, 발, 얼굴을 잘 씻는다. 먼지가 많다 보니까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게 된다. 심적으로는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너무 악을 쓸 때 거울을 보거나 모니터를 하면 눈에서 악한 눈빛이 보인다. 눈은 마음의 창이지 않냐. 그래서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지난번에 활동 목표로 그룹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어느 정도 이룬 것 같나.
(진영) “요즘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이 갓세븐을 알았으면 좋겠다.”
(유겸)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 더 앞을 바라보게 되고 순수한 마음으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멤버들이다.”
(잭슨) “멤버들과 행복하게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JB) “앨범에 대한 평이 좋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모티브가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이번 앨범 목표는 조금 더 확실하게 우리 색이 드러난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대중들, 팬들이 우리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 대해 잘 알고 만든 앨범이니 그런 부분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

# 어떤 색이 본인들의 색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영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했지만 자유분방하게 즐기면서 하는 게 잘 맞는다. 그런 모습이 갓세븐의 색깔이 아닐까 한다. 밝으면서 에너지 넘치는 곡들이 우리에게 잘 맞는다. 언제나 즐기면서 음악을 하고 싶다. 또 빌보드 1위를 하고 싶다는 목표도 유효하다.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그룹이 되고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빌보드 1위도 목표다. 또 연말에 대상도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