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저격한 #미투글 돌연 삭제…진위여부 밝힐까?

중견배우 선우재덕에게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나도 당했다) 글이 등장해 진위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오후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15년 전인 2003년 선우재덕이 MBC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죄와벌’ 촬영 당시 여성스태프가 쓴 글이 게재됐다. 이 여성은 “선우재덕이 노래방에서 심한 성추행을 했고 이로 인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선우재덕과 이 여성 사이에서 일어난 신체접촉 등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신빙성을 더했지만, 몇 시간 만에 돌연 삭제돼 논란이 일었다. 글과 관련해 성희롱 및 악성 댓글이 게재되자 글쓴이가 심리적 부담감으로 글을 삭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선우재덕은 소속사를 통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처음 들어보는 일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선우재덕이 2003년 글쓴이와 있었던 사건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서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 선우재덕은 KBS ‘파도야 파도야’에 출연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 측은 선우재덕과 관련한 폭로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만 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