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서울 충무로의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세기상사 가문과 사돈이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 장녀인 김윤혜(29) 아브뉴프랑 마케팅실장과 고(故) 국정본 세기상사 회장의 장남 국순기(34)씨가 지난 4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결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인 김 실장은 김 회장의 2남 1녀 중 둘째로 지난해 호반베르디움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실장은 호반베르디움의 지분 30.9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신랑인 국 씨는 영화상영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세기상사 가문의 자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를 졸업하고 현재 홍콩계 금융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