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문제로 활동이 중단된 보이그룹 매드타운(무스 버피 이건 조타 허준 호 대원) 측이 “조속히 재판을 마무리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7일 오전 매드타운 멤버들이 소속사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첫 기일이 진행됐다.
앞서 매드타운 측은 지난 8월 18일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와 함께 지난 8월 21일에도 A씨를 상대로 소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날 매드타운 담당 변호를 맡은 선종문 변호사는 계약 해지를 거듭 주장하며 조정 없이 재판을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매드타운은 제이튠캠프에서 지난해 12월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지만 이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소송에 돌입했다.
하지만 향후 매드타운 활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드타운 측 변호를 맡은 선종문 변호사는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도 걸려 있고 멤버들이 상당수 연예계에 환멸을 느낀 상태다. 향후 팀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매드타운은 2014년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가 소속사 문제로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 재판의 2차 기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