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복수의 공연 관계자들에 따르면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두훈과 강연정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키우고 있다.
강연정과 배두훈은 지난 6월 부부가 된 홍광호 강예솔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했으며, 강연정이 새 신부의 부케를 받는 등 동료들에게도 계획을 전하며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진지하고 따뜻한 두 사람의 성격상 늘 다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뮤지컬계 다정한 커플 중 하나”라면서 “최근 두 사람이 함께 할 신혼집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배두훈은 뮤지컬 ‘쓰릴미’, ‘팬레터’, ‘풍월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 5월까지 연극 ‘나쁜자석’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2’에서 탄탄한 실력과 함께 남자다운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배두훈은 해군홍보단 가수병 시절 2013년 엠넷 ‘보이스코리아’에 출연, 바다의 정우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올모스트메인’, ‘두근두근 내인생’, 지난 5월까지 ‘미스터마우스’에서 채연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