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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한낮 '초여름 더위'…오존 농도 '나쁨' 수준

오늘(17일)은 어제보다 가벼운 옷차림이 좋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정오를 조금 지난 지금 서울의 기온 23도까지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춘천 27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점차 불안정해져 동쪽 지방 곳곳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 예상지역은 영서 남부와 충북, 영남지방이 되겠는데요, 강수량은 5mm 안팎이 되겠지만,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셔야겠는데요, 오늘 전국에 자외선 지수 높음이 예상되고요, 특히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선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그늘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 보다 올라서 대부분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25도를 웃돌며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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