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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복수극 통해 그린 연민…연극 '두아 이야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1일)은 이번 주 볼만한 공연 소식을 종합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두아 이야기 <오뉴월에 내리는 눈>' / 3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연극 '두아 이야기'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여인 '두아'의 복수극입니다.

악랄한 건달패와 탐관오리에 고통받는 여성 주인공을 통해 불합리한 사회 속 약자들에 대한 연민을 그렸습니다.

중국 원나라 시대 희곡 작가 '관한경'의 원작을 각색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선정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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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솝우화' / 12일까지 / 산울림 소극장]

잘 알려진 이솝 우화 가운데에서도 열세 작품을 하나로 엮어낸 연극입니다.

산울림 극장이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신진 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 프로그램 '소설, 연극으로 읽다'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고전을 참신한 방식의 무대 예술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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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다음 달 12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러시아 출신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을 시작합니다.

데뷔작 '교향곡 1번'이 혹평을 받자 신경 쇠약으로 작곡할 수 없게 된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을 만나 재기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피아니스트와 현악팀의 연주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명곡을 감상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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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 4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2년 만에 고국에서 독주회를 엽니다.

임현정은 지난 2012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해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에서 한국인 최초 1위에 오른 적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슈만, 브람스, 라벨, 프랑크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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