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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엇갈린 기억…조재현 주연 연극 '블랙버드'

<앵커>

문화현장, 오늘(26일)은 공연소식 전해드립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블랙버드' / 11월 13일까지 / DCF대명문화공장 비발디파크홀]

15년 만에 만난 남녀가 엇갈린 기억을 이야기합니다. 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요?

영국의 극작가 데이빗 해로워가 쓴 2인 극 '블랙버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범죄자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려고 발버둥 치는 남자, 레이 역은 배우 조재현 씨가 맡았습니다.

과거의 상처로 마음속에 분노를 품고 사는 여자 우나 역은 옥자연, 채수빈 씨가 더블 캐스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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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 / 10월 27일~11월 6일 / 학전블루소극장]

이청준 작가의 소설 '조만득씨'를 각색한 연극 '배꼽춤을 추는 허수아비'입니다.

1995년 초연 당시 영화 '서편제'의 원작자인 이청준 씨와 주연배우 김명곤 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명곤 씨가 이번에도 각색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1970년대 서울 변두리에 사는 이발사 조만득의 삶을 통해 팽창하는 자본주의 사회 소외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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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6' / 28~30일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춤이 말하다'입니다.

한국 전통춤과 현대 무용, 스트릿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 무용수들이 등장해 춤과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는 독특한 방식의 공연입니다.

올해 무대는 지난 3년간의 작품을 사흘에 걸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쉰 명 가까운 무용수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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