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슈퍼콘서트’ 무대에서 전소미, 임나영, 김청하, 김소혜, 최유정, 김도연, 주결경 등 아이오아이 7인이 스쿨룩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첫 곡 ‘벚꽃이 지면’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앙증맞은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올라서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두 번째 곡 ‘픽미’에서는 일렉트로니컬한 리듬에 칼군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물했다.
아이오아이의 열창에 2만여 관중석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아이오아이를 보기 위해 각국에서 온 해외 팬들은 “아이오아이 사랑해요”라고 쓴 팻말을 흔들며 아이오아이를 향해 열광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수원 슈퍼콘서트에는 엑소(EXO)를 비롯해 마마무, 아이오아이, 피에스타, SS301, 유키스, 헤일로, 업텐션, 크나큰, 아스트로, MAP6, B.I.G, 혜이니, 두스타 등이 출연해 수원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슈퍼콘서트’는 ‘LOVE & LOVE’를 주제로 수원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한류 문화를 향한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기 아이돌그룹의 공연은 수원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양일간 외국 관광객 1만 여 명의 방문으로 약 12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지난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양일간 열린 ‘슈퍼콘서트’는 SBSMTV 글로벌 뮤직 버라이어티 ‘더쇼’ 특집으로도 진행, 오는 21일과 28일 밤 8시 SBSMTV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를 통해 방송된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사진=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