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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의 연애초보 뒤흔든 꽃집 여인…연극 '장수상회'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공연과 새로 나온 음반 소식 전해 드립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장수상회' / 29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일흔 살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의 로맨스가 무대 위에 그려집니다.

지난해 노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 호평을 받은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백일섭 씨를 비롯해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씨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열연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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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햇빛샤워' / 다음 달 5일까지 / 남산예술센터]

지난해 차범석 희곡상과 김상열 연극상,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 주요 연극상을 받은 화제작 '햇빛샤워'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우재 씨가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19살 순진한 청년 '동교'와 그의 집 반지하 방에 세들어 사는 '광자'를 통해 비틀린 삶의 양상과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장우재 씨는 '여기가 집이다', '환도 열차' 등 사회성 짙은 작품들로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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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 첫 인터내셔널 앨범 발매]

한국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음반이 발매됐습니다.

프랑스 아파르테 레이블이 제작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이번 앨범엔 베베른과 베토벤, 윤이상 작곡가의 곡과 한국민요 '아리랑'이 함께 수록됐습니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린 김재영, 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 씨 등 젊은 연주자들이 결성한 실내악단으로,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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