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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 갈아입은 '단풍나무'…연휴 '설경 명소'

<앵커>

긴 설 연휴에 가족들끼리 집안에만 계시지 말고 나들이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도심을 벗어나서 겨울 풍경을 즐기기 좋은 명소들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백팔 번뇌를 내려놓으라는 의미로 심어진 108그루의 단풍나무.

모두 흰색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단풍나무를 따라 내장사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에 비친 사찰을 마주합니다.

눈 덮인 내변산을 올라가면 변산 8경의 하나인 직소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폭포에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은 옥수담으로 떨어집니다.

바다를 보며 겨울을 즐기기에는 태안해안 기지포가 제격입니다.

눈 내린 해안가와 밀려오는 파도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일반에 공개된 설악산의 3대 폭포, 토왕성 폭포는 그대로 얼어붙어 겨울 비경이 됐습니다.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설경을 감상하고 싶을 때는 소백산 연화봉, 눈 덮인 암석이 이루는 장관을 보고 싶다면 무등산 정상이 좋습니다.

[정장훈/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 : 겨울 국립공원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탐방코스 선택과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 의류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산에 오를 땐 산행정보 앱 등을 활용해 상습 결빙구간 같은  위험한 곳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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