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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백민현, 일일 바리스타로 재능 기부

자두-백민현, 일일 바리스타로 재능 기부
가수 자두와 배우 백민현이 일일 바리스타로 재능기부를 했다.

지난 12월 5일 공익카페 파구스 인천내리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커피 한 잔 프로젝트, 한모금 품앗이’가 열렸다. ‘한모금 품앗이’란 월드휴먼브리지와 공익카페 파구스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여는 행사로 파구스 지점들이 일일 매출액을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모금 행사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자두와 배우 백민현이 일일 바리스타가 돼 북한이탈주민 돕기에 나섰다. 계속되는 주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자두는 “늘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작은 움직임이나마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황홀한 이웃’에서 바리스타 역을 맡았던 배우 백민현은 “바리스타 역할을 맡았던 것이 이렇게 도움이 돼 뿌듯하다. 나눔 행사에 조금이나마 재능기부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작지만 하나하나의 마음이 합쳐져 큰 일을 이뤄 낼 수 있으니 우리 모두 한해 마무리를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모금 품앗이’로 지원을 받게 될 통일한마음지원센터는 인천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홈패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수업을 개방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지역 기관 및 시설에 기부하고 지역 사회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 교육을 하는 등의 나눔을 하고 있다.

통일한마음지원센터 유지연 센터장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센터를 꾸려왔다. 얼마 전 센터 운영을 포기하려 했는데 우리를 위해 ‘한모금 품앗이’가 열린다는 연락을 받았다. 파구스 인천내리점과 월드휴먼브리지, 그리고 기부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파구스 인천내리점에서 열린 ‘한모금 품앗이’ 모금액과 파구스 동탄점, 분당점, 안양블레싱하우스점, 일산광림점의 당일 매출액은 모두 통일한마음지원센터에 기부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는 ‘나눔의 다리를 놓는다’는 모토로 매년 ‘한모금 품앗이’를 열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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