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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SBS 떠난 김일중, 사회가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김지선 "SBS 떠난 김일중, 사회가 얼마나 힘든지 알 것"
‘세상을 만나자’의 김지선이 함께 호흡했던 김일중 SBS 전 아나운서를 재치 있게 언급했다.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2015 SBS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지선은 “사회가 얼마나 힘든지 김일중 아나운서가 알게 될 거다. 자기가 ‘좋은아침’도 하고 스스로 레벨이 많이 올라갔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자기 회사니까 밀어준 거 아니겠나. 밖이 얼마나 피바람 부는 세렝게티인지 알게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선이 김일중과 진행하던 SBS 러브FM(103.5MHz) ‘세상을 만나자’는 김일중이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성우 안지환이 DJ로 투입,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김지선이 전DJ인 김일중을 언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두터운 친분이 있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김지선은 새로 자신과 호흡을 맞추는 안지환에 대해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저와 했을 때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청취자도 그런 말을 하더라. 어떤 분은 15년 같이 산 부부 같단 말을 할 정도로, 편하게 호흡이 잘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우라서 영화 더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코너에서 사랑이야기를 하는 게 있는데 그거할 땐 온 몸에 닭살이 돋고 심장이 떨릴 정도다. 그 사람(김일중)과 할 땐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라며 다시 한 번 김일중을 언급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S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러브FM(103.5MHz)에선 매일 저녁 6시부터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를 신설하고, 매일 오전 10시 5분부터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가 진행된다.

파워FM(107.7MHz)은 두 시간 프로그램이었던 기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의 시간을 쪼개, 가수 정엽이 DJ로 참여하는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월~금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밤 11시로 방송시간을 당긴다.

또 ‘시네타운’의 DJ를 SBS 박선영 아나운서로 교체하여 ‘박선영의 시네타운’(월~토 오전 11시~12시)으로 개편하고, 조정식 아나운석가 진행하는 ‘FMzine’(매일 새벽 1시~3시), 배성재 아나운서가 DJ로 나서는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토일 오후 10시~11시)가 신설된다.

이번 개편은 오는 11월 2일부터 단행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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